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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블라블라

오븐마루 치맥 그리고 한맥 맥주 (hanmac) 내 입맛에 딱이다

by 주식다마고치 IIT 2021. 3. 12.

오늘 증시가 마무리 되고

간단하게 정리를 마친 뒤 

몇개의 포스팅을 했다.

 

그리고 식구들과 집 근처 오븐마루에 가서 치킨을 뜯자고 합의를 봤다. 걸어가는 밤 거리 운치 있고 낮에 비가 좀 내려서 뭔가 촉촉한 느낌이 감성적이다. 치킨 맛이 더 좋겠구나!!!

 

 

도착해서 일단 현미 베이크 치킨을 주문했다. 이곳 최애 치킨이다. 그런데 처음보는 맥주가 눈에 보인다.

 

뭐지? 한맥?? 

일단 겉지 디자인부터 뭔가 마음에 든다. 어디 이름 모를 나라에 올드한 펍 한구석에 collect 되어 있는 병 같았다. 이런 느낌은 맛을 일단 봐야한다. 물론 마시기 전 고정관념은 박혀 있다. 한국에서 만든 맥주 어차피 하이트, 카스 단계에서 위 아래일 가능성이 크다.

 

한잔 마셔봤다.

음?? 기가 막히다.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맛이?? 이정도면 아주 좋다. 내 입맛이다. 물론 오늘 한번 마셔봤기에 몇번의 테스트가 필요하다. 한맥 맥주 다음에도 마셔봐야겠다. 

 

그 사이에 치킨 한마리가 더 나왔다. 이번엔 순살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장양념! 이미 수년전부터 치킨 한마리로는 택도 없는 지경이다. 2마리는 일단 기본이다. 

 

역시나... 이번엔 뿌링클이다. 그야말로 폭풍흡입. 아내와 맥주 두병, 소주 한병 마시고 귀가했다. 

 

 

주식에 목숨 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몇번 있다. 지금보다 어렸을적에는 내 나이에 과분하게 좋은 자동차를 타거나 좋은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으면서 도취하곤 했었는데 한살 한살 먹으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저 치킨, 고기, 회 먹고 싶을때 부담없이 먹고 식구들 맛있게 먹을때... 그리고 수다 떨며 일상 이야기를 나누면 그저 하루 하루가 감사하다. 한켠으론 자만하거나 이에 만족한다면 언제든지 주린이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강박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 강박관념이 때론 스스로를 힘들게도 한다. 허나 뒤돌아가게 하지 않는 강력한 요소이다.

 

온라인 상에 나의 매매를 공개하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쌓인 인연들... 그리고 그분들과 소통하며 고충을 듣는 과정에서 내가 걸어왔던 길과 같음을 느꼈으며 뭐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샌가 몇년이 흘러왔다.

 

진정한 조언은 바로 몇단계 위를 가고 있는 사람이 가장 잘해줄 수 있다. 점점 그때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때문에 더 시간이 지나면 해주고 싶어도 공감하지 못하기에 그 상황에 맞게 와닿는 조언을 해주기 힘들다.

 

나도 더욱 성장하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는 일반 개미 투자자일 뿐이다. 더 올라가야 함에도 무엇인지 모르게 열정이 조금 식고 늘 하던 행위를 반복하고 있을때 주식다마고치 구독자 여러분들께서 나에게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나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주식 트레이더가 되어 끊임없이 자극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리라 매일 같이 다짐한다.

 

시간이 흘러도 주식다마고치 유튜브 그리고 이 공간에 그런것들이 모두 녹아 있을 것이다. 필요할 때 그때 그때 꺼내 먹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것이다.

 


주식다마고치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0xK4gQnkIhymAzgoiHIU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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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장중 매매, 타점일지

investiit.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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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일상, 주식잡담 등이 주가 될 것이며 유튜브 영상 컨텐츠를 통해 못다한 이야기도 이곳에서 텍스트화 될것이다.

 

트레이딩을 매일하고 그것이 주축이기에 매매일지를 기존처럼 매일 공유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이며 사실 매일같이 자신의 타점을 공유하는 부담감도 분명 크다는 것을 고려해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기존보다 더 상세한 부분이 있기에 순도는 훨씬 더 높을 것이라 본다.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원동력이 될 것이다.

참여라 함은 별다를 것이 없다. '좋아요 하트' 눌러주시는 것과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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